파킨슨병은 주로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신경질환입니다. 흔히 60대 이후에 발병하지만, 40~50대에서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조기 발견이 예후를 크게 좌우합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이 왜 중요할까?
많은 환자들이 증상이 심해진 후에야 병원을 찾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의 감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아래엣 소개하는 증상들은 노화 증상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3. 자주 나타나는 초기 증상 7가지
1. 손떨림(Resting Tremor)
가장 잘 알려진 증상으로, 특히 한쪽 손에서 먼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 미세하게 손이 떨리며, 스트레스나 필로 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느려지는 움직임(운동 완서, Bradkinesia)
동작이 둔해지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옷을 입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귀찮음'이나 '나이 탓'으로 여기기 쉽지만 지속된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근육 강직(Rigidity)
팔다리에 뻣뻣함이 느껴지고, 어깨통증이나 허리통증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목, 팔, 다리 한쪽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자세 불안정
균형을 잡기 어렵고 넘어지거나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자세 변화 시 증상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5. 미세한 글씨체 변화
평소보다 글씨가 작아지고 떨림이 느껴지는 '소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노안이 아니라면 신경계 이상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6. 표정 변화
표정이 점점 무표정하거나 우울해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고 얼굴의 움직임이 줄어들게 됩니다.
7. 발성 변화 및 목소리 악화
목소리가 작아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반복적인 발음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요즘 말이 작아졌네?'라고 느끼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위 증사 중 2가지 이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조기에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MRI나 도파민 검사, 이학적 평가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파킨슨병 초기 증상 관리 팁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도파민 회로를 자극해 신경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 비타민 B, 티로신, 마그네슘 섭취: 뇌 기능과 관련된 영양소를 보충해 줍니다.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신경세포 회복에 필수입니다.
- 의심 증상 기록하기: 매일 증상을 메모하면 진단 시 유용합니다.
파킨슨병은 조기에 진단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단순한 노화로 넘기기 쉬운 증상이라도, 이상하다고 느껴진다면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