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고령 인구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흔히 손 떨림이나 느린 움직임으로 시작되는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도파민 세포가 손상되면서 생기는 이 질환은 현재로선 완치는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이 오는 6월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파킨슨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한 건강강좌
이번 건강강좌는 파킨슨병 환우와 가족,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평소 파킨슨병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치료 방향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던 분들께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제는 **‘파킨슨병, 매일 더 나은 움직임’**으로 정해졌으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에 나섭니다.
파킨슨병 치료의 현재와 미래, 운동치료의 중요성
이번 강좌의 주요 강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파킨슨병 약물 치료와 최신 신약 총정리’ (신경과 허영은 교수)
- ‘파킨슨병, 운동이 약이다: 재활치료로 삶의 질 높이기’ (재활의학과 김종문 교수)
- ‘파킨슨 운동치료, 이렇게 시작하세요’ (물리치료사 홍정민)
- ‘파킨슨 연하/인지/음악치료’ (작업치료사 윤진수)
특히 허영은 교수는 “파킨슨병은 도파민 세포의 소실로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파킨슨병은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병행되어야만 질환의 악화를 늦추고 독립적인 생활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파민 작용제, MAO-B 억제제, DBS(뇌심부자극술) 등 다양한 최신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분당 차병원의 파킨슨센터, 다학제 진료의 모범 사례
분당 차병원은 2023년부터 파킨슨병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의가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통합 치료 체계는 파킨슨병의 복잡한 증상 – 운동 증상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저하, 연하 장애, 우울증 등 – 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데 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음악치료나 미술치료 등 비약물적 치료법도 함께 병행하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의심된다면?
혹시 아래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고 계시다면, 파킨슨병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 손 떨림(진전)이 자주 발생한다
-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발을 끄는 느낌이 있다
- 몸의 균형감각이 떨어진다
- 표정이 무표정해지고 목소리가 작아진다
- 손글씨가 작고 알아보기 힘들어진다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는 파킨슨병 진행을 늦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분당 차병원의 건강강좌는 파킨슨병에 대해 정확히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많은 환자와 가족이 이 자리를 통해 희망과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6월 26일, 파킨슨병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첫걸음을 내딛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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