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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민C, 파킨슨병에 도움이 될까? 항산화 관점에서의 기능과 효과

by 한양건강 2025. 4. 23.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질환 중 하나로, 도파민 세포의 점진적 소실에 의해 발생합니다. 최근 다양한 연구들이 산화 스트레스와 파킨슨병의 밀접한 연관성을 밝혀내면서, 항산화 물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압타민C입니다. 그렇다면, 압타민C는 파킨슨병 예방 혹은 증상 완화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압타민C란? 비타민C와의 차이점

압타민C는 일반적인 비타민C와는 다른 형태의 지용성 비타민C 유사 물질로, 비타민C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흡수 효율을 높인 복한 제형입니다. 대표적으로 리포좀 비타민C, 에스터-C 등과 같은 형태가 이에 해당하며, 세포 내 흡수율이 높고, 체내 지속시간이 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수용성 비타민C는 체내 유지 시간이 짧아 흡수율에 한계가 있는 반면, 압타민C는 세포막을 통과해 뇌까지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신경퇴행성 질환에서의 잠재적 효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파킨슨병과 산화 스트레스의 관계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생성하는 중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산화 스트레스입니다. 뇌세포는 산소 소모량이 많고, 지방산이 풍부해 활성산소에 매우 취약합니다. 이로 인해 신경세포가 쉽게 손상되고, 결과적으로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납니다. 항산화 물질은 이러한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항산화제가 풍부한 영양소나 보충제는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압타민C의 파킨슨병 관련 작용 기전

일반 비타민C는 BBB를 잘 통과하지 못하지만, 일부 압타민C 제형은 리포좀 기술을 활용해 뇌세포까지 도달 가능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이는 뇌 속 산화 스트레스를 직접 줄일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압타민C는 높은 항산화력을 통해 활성산소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도파민 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운동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는 가능성과 연관됩니다. 파킨슨병 치료제인 레보도파(Levodopa)는 장기 복용 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항산화 물질인 압타민C를 병행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완화하고 치료 효과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관련 연구 및 임상 근거

현재 압타민C가 직접적으로 파킨슨병 치료제로 승인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 국립보건원(NH) 발표에 따르면, 비타민C 보충이 파킨슨병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역학적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020년 일본 도호쿠 대학 연구팀은 지용성 비타민C가 신경세포의 산화 손상을 현저히 줄였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뇌질환 치료제로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압타민C는 높은 생체 이용률과 항산화 기능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예방과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보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보완요법으로 접근해야 하며,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킨슨병은 단일한 원인보다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영양 관리, 운동, 약물 치료, 심리적 안정 등 다방면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압타민C는 이 중 영양요법의 한 축으로 고려할 수 있는 가능성 있는 보충제입니다.